코로나 시대 이후부터 시작된 캠핑의 인기는 식을줄을 모르고 있네요. 캠핑장 예약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이고, 많은 분들이 찾고 있어서 여간 힘든게 아니예요. 이번에 방문한 경상북도 청송에 있는 수달캠핑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자리가 이글루밖에 없어서 이곳을 예약하게 되었어요.
청송 수달캠핑장 이글루

말그대로 이글루예요. 남극에서 자는 이글루 그모양입니다. 청송 수달 캠핑장에는 오토캠핑, 이글루, 카라반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어요.

이글루에가면 그릇 냄비들이 비치되어있는데요. 찝찝하시면 직접 가져가시면 되겠습니다.

조금 오래되어 보이는 버너와 아이스박스가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져갔고, 사용은 하지 않았네요.

실내에서는 취사를 하면 당연히 안되고, 반려동물도 안됩니다!!

장점이라면 장점인데요. 이글루 안에 에어컨이 있습니다. 여름에 아주 활용도가 높겠죠?
이글루 가격은 11만원이고, 성수기 비수기 구분없습니다.

만지면 위험합니다. 4단계 이상은 화상 화재의 위험이 당연히 있겠죠? 아이들에게 교육은 필수입니다.

방바닥은 장판으로 되어있고, 구석구석먼지가 좀있지만 그런데로 잘만합니다. 입실하시면 물티슈로 한번 닦아주세요.

누워서 보면 이런 느낌이고 천장은 오픈이 되지 않습니다.

캠핑장 바로옆이 무슨댐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댐이 있어요~~ 수자원공사 마크가 있네요.
물은 시원하고 발담그기 좋습니다.

물에 이끼들이 많으니 걸어다닐때는 당연히 조심하시는게 좋겠죠? 특히 아이들 넘어지는거 몇번 봤습니다.
청송 수달캠핑장 여름에는 물놀이장도 운영한다고 하니 참고하고, 방문하시면 되겠네요.
아 그리고 이글루안에 원래 침낭이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다 치웠답니다.
이불은 개인이 알아서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